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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이씨가의 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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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이씨가의 고문헌
저자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한국학자료센터
펴낸날
2011년 6월 30일
판형
국배판
페이지
422쪽
출판사
흐름출판사
분야
역사
ISBN/ISSN
978-89-93003-93-2 94900
全州 南安齋 所藏 全州李氏家의 古文獻


한 문중의 소장 문헌을 전수조사하여 목록집을 펴내는 작업은 전북지역에서는 최초의 일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재가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소장 문헌들은 호남유학의 인맥과 활동상황을 살펴보는 데에도 귀중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계기로 하여 호남지역에 소장된 자료들이 좀 더 많이 발굴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발간사 中


남안재는 금세기 초 호남의 유학자로 널리 알려진 고재 이병은(李炳殷, 1877~1960)이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원래 완주군 구이면에 있었던 것을 1931년에 지금의 전주향교 부근으로 옮겨온 것이다. 이미 50대 중반에 접어들었던 그가 굳이 고향을 등지고 이곳에 터를 잡은 것은 향교를 재겅하여 일본의 침탈로 쓰러져가는 도의(道義)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절실한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똑같이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인으로, 금재(金齋) 최병심(崔秉心), 유재(裕齋) 송기면(宋基冕)과 함께 '호남의 삼재(三齋)'로 불렸던 고재는 일본이 한반도를 강점했던 암울했던 시절에 끝내 유학의 끈을 놓지 않고 전주향교를 지키며 조선 정신의 맥을 이어간 인물이었다.

- 해제 中